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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콩·팥·녹두 수매지원 확대 - 2018. 2. 10, E-daily 뉴스

관리자님 | 2018.03.05 12:59 | 조회 1086


농가판로 지원 강화…수매가격 인상·물량 확대, 3월 5일부터 수매약정

정부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 유도를 위한 방안인 동시에 자급률이 낮은 국산 콩 재배면적을 늘리는 방편으로 수매를 통한 농가판로를 지원한다.

이에 따른 2018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수매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콩 수매가격은 인상됐으며 물량도 확대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산 콩에 대해서는 수매가격을 전년의 kg당 4011원 대비 2.2% 인상한 4100원(대립1등 기준, 콩나물콩 4257원/kg)으로 결정됐고, 수매물량도 전년 3만톤 대비 5000톤 증량한 3만5000톤으로 확대된다.
 

팥은 kg당 5,194원, 녹두는 7,002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매가격으로 결정됐다.

수매물량의 경우,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가와 수확기 콩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수매(5000톤 수준)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녹두 수매물량도 2배로 확대해 국산 두류 공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콩 수매방식도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수매시 농가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편한다.
 

올해는 논 타작물 재배를 적극 추진 중인 만큼, 벼 대신 콩을 재배하는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해 전체 수매물량 3만5000톤 중 논콩 수매물량이 전년 1만톤에서 올해 2만톤으로 2배 확대된다.
 

지역별 논콩 수매 배정물량(2만톤) 중 5000톤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1만5000ha) 실적에 따라 추후 별도로 배정된다.
 또 대규모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2017년산 일부 시범 도입됐던 톤백(800kg) 수매가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작년까지는 대부분 농가가 수매계약 체결 시 40kg 포대에 콩을 담아 수매에 응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40kg 포대 또는 톤백(800kg) 포장재 수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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