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잎 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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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쌈용 콩잎이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관리자님 | 2018.03.15 22:00 | 조회 735


제주산 쌈용 콩잎이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산 콩잎 소비자기호도 평가를 위한 시식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한 결과, 10명 중 6명은 깻잎보다 콩잎이 낫다는 반응을 보여 전국 진출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콩잎의 시장성 확대를 위해 지난 5월29~30일 제주가 아닌 도외 소비지의 대형마트에서 농업기술원이 상표 등록한 ‘한라어랑진’ 콩잎을 가지고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 홍보행사는 지난해까지 2년간 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콩잎 종합재배기술을 실제로 구좌읍 김녕리 농가포장 5개소에서 실증 생산한 콩잎의 소비촉진 및 판매망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콩잎 시식행사는 삶은 돼지고기와 멸치젓갈 또는 쌈장에 콩잎 쌈을 제공했으며, 소비자 기호도 조사는 3품종(밀양 193호, 청자콩, 재래종) 중 품종선택, 콩잎규격과 품질 선호도, 소비자 구매성향 등을 분석했다. 설문조사에는 201명이 참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부산지역 소비자들은 향과 맛이 좋은 검정콩계통의 밀양 193호 품종을 가장 선호했으며, 콩잎의 크기는 현행 1단 중량(30장)이 40g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잎을 즐길 때 양념장은 쌈장을 가장 선호하였으나, 젓갈류(멸치젓)도 20%이상 선호해 제주 토속음식문화를 육지로 전파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깻잎에 익숙한 입맛을 바꾸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콩잎을 시식한 뒤 소비자의 59.3%가 깻잎보다 더 낫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75.6%는 구매를 희망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콩잎 홍보행사를 통한 유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포장방법 개선, 적정가격, 출하시기 연장문제 해결을 통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콩잎에는 기능성성분인 아이소플라본함량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고기류나 생선회 등의 쌈용 채소로 널리 애용해왔다. 최근에는 웰빙 식문화 영향으로 쌈용 채소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제주콩잎을 특산식품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플라보놀 등 16종 … 성인병 예방효과

 

 


 

장아찌나 쌈용으로 즐겨 먹는 콩잎에 다양한 건강기능성 성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콩잎에서 이소플라본류 5종, 플라본류 3종, 플라보놀 1종, 테로카판류 2종, 페놀성 화합물 2종, 소야사포닌 2종, 당알코올 1종 등 모두 16종의 생리활성 물질들을 분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주로 콩과 식물에만 함유돼 유방암·전립선암·골다공증·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플라본과 플라보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기반으로 고지혈증·동맥경화·폐암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성분이다.

또 테로카판은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고, 소야사포닌은 인삼 사포닌과 유사한 식물성 스테롤로 항암과 항고지혈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콩잎을 어느 정도 따내더라도 콩 수확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콩잎차·콩잎김치 등 콩잎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이 개발되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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